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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하나님이 자신을 알리심시작하기계시와 성경
- 하나님이 자신을 알리심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먼저 자신을 알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창조 세계와 양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과 선하심을 보이시고, 선지자들과 마침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하셨으며, 그 말씀은 지금 성경으로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 성경의 영감과 권위성경은 하나님이 숨을 내쉬듯 주신 말씀입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쓴 온전한 사람의 글이면서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며 우리 믿음과 삶의 규범이 됩니다.
- 정경: 어떤 책이 성경인가정경은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믿음의 기준으로 삼는 책들의 목록입니다. 교회는 예수께서 받으신 구약과 사도들의 글을 오랜 사용과 분별 속에서 성경으로 알아보았고,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와 개신교회는 같은 신약 27권을 받지만 구약의 몇몇 책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릅니다.
하나님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하나님은 스스로 계시고 영원하시며 변하지 않으시고, 어디에나 계시며 모든 것을 아시고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동시에 거룩하시고 사랑이시며 의롭고 선하고 신실하신 분이시니, 이 모든 성품은 나뉘지 않는 한 분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 삼위일체삼위일체는 한 분 하나님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세 위격으로 영원히 계신다는 고백입니다. 세 신도 아니고 한 분이 세 가지 모습으로 바뀌어 나타나시는 것도 아니며, 이 교리는 성경이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모든 것을 함께 붙드는 요약입니다.
- 섭리섭리는 하나님이 세상을 지으신 데서 그치지 않고 모든 것을 붙드시고 돌보시며 다스리신다는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은 참새 한 마리와 우리의 걸음과 나라들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악까지도 선을 위해 쓰시되 악의 조성자는 아니시며, 그분의 뜻과 사람의 책임은 함께 서 있습니다.
창조와 인간
- 창조하나님은 아무것도 없는 데서 말씀으로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을 지으셨습니다. 성부께서 성자와 성령으로 지으신 이 세계는 선하며, 하나님의 일부가 아니라 하나님께 기대어 존재하고, 그분의 영광과 사랑을 위해 있습니다.
- 하나님의 형상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자기 형상대로 지으셔서, 그분을 알고 사랑하며 그분을 대신해 세상을 돌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같은 존엄을 지니며, 죄로 일그러진 이 형상은 참 형상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됩니다.
- 천사와 영적 존재하나님은 보이는 것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도 지으셨습니다. 천사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분의 백성을 섬기는 피조물이며, 사단과 귀신들은 타락한 천사로서 실재하지만 하나님과 맞먹지 못하고 십자가에서 이미 패배했습니다.
죄와 언약
- 타락하나님은 사람을 좋은 동산에 두시고 좋은 명령을 주셨지만, 첫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과 선하심을 의심하고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려 하여 그분을 떠났습니다. 이것이 타락이며 죄의 뿌리는 불신과 교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 자리에서 사람을 찾으시고 입히시고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
- 원죄와 그 결과죄는 우리가 저지르는 행위이기 전에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놓인 상태입니다. 아담의 죄로 모든 사람이 죄와 죽음 아래 있고 스스로 벗어날 수 없지만,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가 죄보다 더 넘칩니다.
- 율법과 언약하나님은 언약으로 자기 백성에게 스스로를 매시고, 노아와 아브라함과 이스라엘과 다윗에게 주신 약속을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새 언약에서 이루십니다. 율법은 거룩하고 선하여 죄를 보여 주고 그리스도께로 이끌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지는 못하며, 어느 시대에나 구원은 은혜로 말미암습니다.
그리스도의 인격
- 성육신성육신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이기를 그치지 않으시고 참 사람이 되신 일입니다. 그분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고, 아버지를 보여 주시며 우리가 드려야 할 순종을 드리고 우리의 죽음을 죽으시며 우리를 하나님과의 사귐으로 이끄시려고 오셨습니다.
- 참 하나님, 참 사람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고 참 사람이시며, 신성과 인성 두 본성을 지니신 한 분이십니다. 교회는 공의회들을 통해 이 신비를 허무는 설명들에 울타리를 둘렀고, 451년 칼케돈 공의회는 두 본성이 섞이지도 나뉘지도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 선지자, 제사장, 왕‘그리스도’는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이 기름 부음을 받았듯,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알리시는 선지자이시고, 자기를 단번에 드리시고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대제사장이시며, 그 나라가 끝이 없는 왕이십니다.
그리스도의 사역
- 십자가와 속죄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교회는 이 죽음을 몸값과 승리, 만족, 대신 받으신 형벌, 사랑의 본 같은 여러 그림으로 설명해 왔고, 강조점은 달라도 십자가가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와 죄인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한 일이라는 데는 한 목소리입니다.
- 부활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몸으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부활은 그분이 능력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고, 우리의 칭의와 새 생명을 보증하며, 그분께 속한 모든 이가 장차 다시 살아날 첫 열매입니다.
- 승천과 다스리심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사십 일 뒤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에 오르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분은 지금 만물을 다스리시며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고 성령과 은사를 부어 주시며, 가신 그대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성령
- 성령은 누구신가성령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막연한 힘이 아니라 가르치시고 증언하시고 간구하시는 인격이시며, 성부와 성자와 함께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는 참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은 창조 때부터 일하셨고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으며, 그리스도의 생애 내내 함께하시고 오순절에 교회에 부어지셨습니다.
- 거듭남과 성령의 내주거듭남은 성령께서 죄로 죽은 사람에게 새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일이고, 성령은 모든 신자 안에 거하시며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하시고 인치시며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거듭남이 세례와 어떻게 이어지는지, 믿음보다 먼저인지 뒤인지는 전통마다 다르게 가르치지만, 모두 그것을 우리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로 고백합니다.
- 성령의 은사성령은 모든 신자에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은사를 주시며, 은사는 사랑 안에서 서로를 세울 때 바르게 쓰입니다. 예언과 방언과 병 고침 같은 은사가 오늘도 계속되는지에 대해서는 은사중지론, 은사지속론, 열려 있으나 신중한 견해가 있지만, 은사의 주인이 성령이시고 사랑이 더 큰 길이라는 데는 모두 동의합니다.
구원
- 은혜와 선택구원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시작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고 말하면서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고도 말하며, 교회들은 그 택하심이 무엇에 근거하는지 서로 다르게 설명하지만 구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라는 데에는 한목소리를 냅니다.
- 믿음과 칭의칭의는 하나님이 죄인을 그리스도 때문에 의롭다 하시는 일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고 말하며, 교회들은 칭의가 하나님의 선언인지 속사람의 새롭게 됨까지 포함하는지를 다르게 설명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데 함께 섭니다.
- 성화와 견인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구원하셨고, 성령은 믿는 이를 평생에 걸쳐 그리스도를 닮아 가게 하십니다. 교회들은 이생에서 성화가 어디까지 이르는지, 참된 신자가 끝내 떨어져 나갈 수 있는지를 서로 다르게 말하지만, 우리를 붙드는 소망이 우리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있다는 데 함께 섭니다.
교회
- 교회란 무엇인가교회는 하나님이 복음으로 불러 모으신 백성입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그분의 몸이며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고, 신경은 이 교회를 하나이며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적인 교회로 고백합니다.
- 세례와 성찬그리스도께서는 교회에 세례와 성찬을 주셨습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와 합하여 그분의 백성이 되는 표이고, 성찬은 그분의 죽으심을 기념하고 전하며 그분께 참여하는 식탁입니다. 성례의 수, 세례를 받는 사람과 그 방식, 성찬에서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방식은 교회마다 다르게 이해합니다.
- 예배와 기도예배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마음과 삶 전체로 그분께 응답하는 일이고, 기도는 아들을 통하여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는 대화입니다. 교회는 주의 날에 모여 말씀과 성찬과 찬송과 기도로 예배하며, 예배의 형식과 원리, 안식일과 주일의 관계는 전통마다 다르게 이해합니다.
종말
- 죽음과 중간 상태죽음은 죄와 함께 세상에 들어온 원수이지만, 그리스도께서 그 쏘는 것을 없애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은 곧 주와 함께 있게 되고, 그리스도인의 마지막 소망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몸이 다시 사는 부활입니다.
- 재림과 천년왕국하늘로 올라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눈에 보이게, 영광 중에 다시 오셔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고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날은 아무도 모르므로 우리는 깨어 일하며 기다리고, 요한계시록 20장의 천 년을 읽는 방식은 교회마다 다르지만 이 소망은 모두 같습니다.
- 부활, 심판, 새 하늘과 새 땅마지막 날 모든 죽은 자가 몸으로 다시 살아나고,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들은 그분의 영광스러운 몸을 닮은 몸으로 살아나, 하나님이 친히 함께 계시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그분의 얼굴을 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