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18과

승천과 다스리심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사십 일 뒤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에 오르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분은 지금 만물을 다스리시며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고 성령과 은사를 부어 주시며, 가신 그대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하늘에 오르사

사도신경은 부활에 이어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라고 고백하고 사도신경, 니케아 신경도 그분이 하늘에 오르셔서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신다고 고백합니다 니케아 신경.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사십 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행 1:3). 그리고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 손을 들어 축복하시고 그들을 떠나셨습니다 (눅 24:50-51). 누가는 사도행전에서 그 장면을 다시 들려줍니다.

이것들을 말씀하신 뒤에 그분께서 그들이 보는 동안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이 그분을 받아들여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더라. 그분께서 올라가실 때에 그들이 똑바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보라, 흰옷 입은 두 남자가 그들 곁에 서며 또 그들이 이르되, 너희 갈릴리 사람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바라보느냐? 너희를 떠나 하늘로 들려 올라가신 이 동일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그분께서 하늘로 들어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니라.

행 1:9-11

구름은 성경에서 자주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냅니다. 변화산에서도 구름이 제자들을 덮었습니다 (눅 9:34). 승천은 우주로 떠난 여행이 아니라, 부활하신 분이 사람의 몸을 지니신 채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 안으로 들어가신 일입니다.

놀랍게도 제자들은 슬퍼하지 않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눅 24:52-53). 예수께서 미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니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위로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내가 떠나면 내가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리니"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요 16:7). 크리소스토무스는 우리와 같은 본성을 지니신 분이 하늘에 오르신 일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고 묻고, "머리가 그러하듯 몸도 그러하고, 시작이 그러하듯 끝도 그러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합니다 크리소스토무스.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을 그분의 몸인 교회도 따라가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

‘우편에 앉다’는 말은 시편 110편에서 왔습니다.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받침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시 110:1

신약은 이 구절을 거듭 예수께 적용합니다 (행 2:34-35, 히 1:13). 하나님의 우편은 의자의 위치가 아니라 권세와 영광의 자리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것을 사람의 팔다리처럼 생각하지 말고 "오른손 자체를 그분이 사람으로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으신 권능"으로 이해하자고 말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앉으셨다는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 제사가 끝났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분 자체의 정확한 형상이시며 자신의 권능의 말씀으로 모든 것을 떠받치시는 이 아들께서는 친히 우리의 죄들을 정결하게 하신 뒤에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습니다 (히 1:3). 옛 제사장들은 날마다 서서 같은 제사를 되풀이했지만 (히 10:11), 그리스도는 "오직 이 사람은 죄들로 인해 한 희생물을 영원히 드리신 뒤에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사" 계십니다 (히 10:12). 다시 드릴 제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다스림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 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권세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셨습니다 (엡 1:20-22). 그분은 "그분께서 모든 원수를 그분의 발아래 두실 때까지 그분께서 반드시 통치해야 하나니" 왕 노릇 하시며 (고전 15:25), 마침내 모든 무릎이 예수의 이름에 꿇고 모든 입이 그분을 주라 시인할 것입니다 (빌 2:9-11). 그분의 왕직과 제사장직은 선지자, 제사장, 왕에서 더 다룹니다.

하늘에서 지금 하시는 일

하늘에 오르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롬 8:34, 히 7:25). 요한은 "나의 어린 자녀들아, 내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죄를 짓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지어도 우리에게 아버지와 함께 계신 변호자가 계시니 곧 의로우신 분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씁니다 (요일 2:1). ‘대언자’는 , 곧 요한복음에서 예수께서 성령을 또 다른 보혜사라고 부르실 때 쓰인 바로 그 말입니다 (요 14:16).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셨고 (요 14:2-3), 높이 되신 뒤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 부어 주셨습니다 (행 2:33). 바울은 그분이 "그러므로 그분께서 이르시기를, 그분께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실 때에 포로로 잡힌 자들을 포로로 이끄시고 사람들에게 선물들을 주셨도다, 하시느니라."고 말합니다 (엡 4:8). 그 선물은 성도를 온전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꾼들입니다 (엡 4:11-12). 그리고 그분은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 일은 재림과 천년왕국에서 다룹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49문은 승천의 유익을 셋으로 정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아버지 앞에 우리의 변호자가 되신다는 것, 우리의 육신이 하늘에 있어 머리이신 그분이 지체인 우리도 자기에게로 이끌어 올리시리라는 확실한 보증이 된다는 것, 그리고 그분이 땅에 있는 우리에게 성령을 보증으로 보내 주셔서 우리가 그 능력으로 땅의 것이 아니라 위엣 것을 찾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49문. 매튜 헨리도 제자들이 땅에서 증인이 되는 동안 "하늘에서 그분은 그들의 일을 완전한 지혜와 진실과 사랑으로 처리하십니다"라고 씁니다 매튜 헨리.

하늘에 계신 주,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

예수께서는 "무엇이든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의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하시니라. 아멘."고 약속하셨습니다 (마 28:20). 하늘에 오르신 분이 어떻게 우리와 함께 계실까요?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교회와 함께 계신다고 고백하지만, 승천하신 그분의 인성이 이 임재와 어떻게 관계되는지에 대해서는 루터교와 개혁교회가 서로 다르게 가르칩니다.

루터교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이 한 인격 안에 나뉠 수 없이 결합되어 있으므로, 높아지신 그분의 인성도 신성의 위엄에 참여한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우편은 하늘의 어느 한정된 장소가 아니라 하늘과 땅을 채우는 하나님의 전능한 능력이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신성뿐 아니라 인성으로도 약속하신 곳, 특히 성찬에 임재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치신조 8조. 개혁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 참된 사람의 몸으로서 다시 오실 때까지 하늘에 있다고 가르치며, 하늘이 만유를 회복하실 때까지 그분을 받아 두리라는 말씀을 듭니다 (행 3:21).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47문은 그리스도께서 인성으로는 더 이상 땅에 계시지 않지만 신성과 위엄과 은혜와 성령으로는 한순간도 우리를 떠나 계시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47문.

루터교는 개혁교회의 설명이 그리스도의 두 본성을 떼어 놓을까 염려하고, 개혁교회는 루터교의 설명이 그리스도의 몸을 참된 사람의 몸이 아니게 만들까 염려합니다. 그러나 두 전통 모두 칼케돈의 고백대로 두 본성을 섞지도 나누지도 않으려 하며, 그리스도께서 지금 참으로 교회와 함께 계신다는 데 뜻을 같이합니다. 이 차이는 성찬을 이해할 때 특히 드러나므로 세례와 성찬에서 다시 다룹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켜졌거든 위에 있는 그것들을 추구하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느니라."고 권합니다 (골 3:1). 우리의 왕이 다스리시고 우리의 변호자가 간구하시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혼란 앞에서도 두려움에 삼켜질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교회는 부활절부터 세어 사십 일째 되는 목요일을 승천일로 지킵니다. 그분이 다시 오실 날에 대한 물음은 예수는 다시 오시는가?에서 더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연습

  1. 연습 1 / 7

    사도행전 1:3에 따르면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얼마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셨습니까?

  2. 연습 2 / 7

    사도행전 1:11에서 흰 옷 입은 두 사람은 제자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

  3. 연습 3 / 7

    히브리서 10:11-12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것이 무엇을 뜻한다고 보여 줍니까?

  4. 연습 4 / 7

    요한일서 2:1에서 그리스도를 부르는 ‘대언자’는 헬라어로 무엇이며, 그 말은 또 어디에 쓰입니까?

  5. 연습 5 / 7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49문이 말하는 승천의 유익이 아닌 것은 무엇입니까?

  6. 연습 6 / 7

    승천하신 그리스도의 인성과 임재에 대한 설명과 그 전통의 연결이 바른 것은 무엇입니까?

  7. 연습 7 / 7

    골로새서 3:1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무엇을 권합니까?

출처

  1. 고대 교회, 사도신경 — 로마 교회의 세례 신앙고백에서 자란 서방 교회의 기본 신조. 읽기
  2. 니케아·콘스탄티노플 공의회, 니케아 신경 325/381 — 동서방 교회가 함께 고백하는 신조. 읽기
  3.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563 — 독일 개혁교회의 요리문답(129문). 제1문: 살아서나 죽어서나 유일한 위로는 무엇인가. 죄와 구원과 감사의 세 부분으로 신경, 성례, 십계명, 주기도문을 가르친다. 읽기
  4. 루터교, 일치신조 8 (1577) — 8조: 그리스도의 인격. 높아지신 그리스도는 인성으로도 하나님의 권능에 참여하시며, ‘하나님 우편’은 한 장소가 아니라 어디서나 미치는 하나님의 권능이다.

성경과 교회의 신경, 교부와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공교회의 신경(사도신경, 니케아 신경, 칼케돈 신앙정의)을 기준으로 삼았고, 그리스도인 사이에 견해가 갈리는 문제는 여러 견해를 함께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개역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