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사전

성찬

The Lord’s Supper

성찬은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세우신 식탁으로, 교회가 떡과 잔을 나누며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고 전하며 그분과 서로에게 참여하는 성례입니다. 모든 교회가 이 식탁을 지키지만, 그리스도께서 이 식탁에 어떻게 계시는지는 전통마다 다르게 이해합니다.

주께서 세우신 식탁

예수께서는 잡히시던 밤, 유월절 식사 자리에서 떡과 잔을 들어 새 뜻을 주셨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내가 너희에게도 전해 준 것은 내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님께서 배반당하신 바로 그 밤에 빵을 집으사"이라며 교회에 전합니다 (고전 11:23).

내가 너희에게도 전해 준 것은 내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님께서 배반당하신 바로 그 밤에 빵을 집으사 감사를 드리신 뒤에 그것을 떼시고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찢긴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것을 행하라, 하시고

고전 11:23-24

바울은 이 식탁을 "주의 만찬"이라고 부릅니다 (고전 11:20). 주님이 떡을 들고 감사하신 데서(에우카리스테오(εὐχαριστέω)) 감사를 뜻하는 ‘유카리스트’라는 이름도 나왔고, 가톨릭 교회는 이를 ‘성체성사’라고 부릅니다.

성찬은 세 방향을 바라봅니다. 뒤로는 십자가를 기억하고, 앞으로는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봅니다. 바울은 "이는 너희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분께서 오실 때까지 보이기 때문이니라."고 말합니다 (고전 11:26). 그리고 지금 여기서는 그리스도와 서로에게 참여합니다.

우리가 축복하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 우리가 떼는 빵은 그리스도의 몸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 우리가 많아도 한 빵이요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그 한 빵에 참여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라.

고전 10:16-17

‘참예함’은 코이노니아(κοινωνία), 곧 함께 나누어 가짐입니다. 바울이 "오직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뒤에 그 빵을 먹고 그 잔을 마실지니" 먹으라고 한 것도 (고전 11:28) 완전한 사람만 오라는 말이 아니라 회개와 믿음으로 나아오라는 부름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식탁의 하나 됨을 이렇게 말합니다. "떡은 많은 낟알로 만들어지고 포도주는 많은 포도 알에서 나옵니다. 이로써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나타내셨고, 자기의 식탁에서 우리의 평화와 일치의 신비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교회가 지켜 온 식탁

처음 교회는 사도의 가르침과 교제와 함께 "그들이 흔들리지 아니하며 사도들의 교리와 교제 안에 머물고 빵을 떼며 기도하더라." (행 2:42). 100년 무렵의 『디다케』는 성찬의 감사 기도를 전하고 디다케 9–10장, 155년경 순교자 유스티누스는 그리스도인들이 일요일에 모여 말씀을 읽고 기도한 뒤 떡과 포도주를 놓고 감사하여 나누었는데, 이 음식에는 세례받은 이들만 참여했고 그것을 보통의 떡과 음료로 받지 않았다고 전합니다 유스티누스, 제1변증서 65–67장.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정의는 모든 전통이 함께 말할 수 있는 데서 시작합니다.

성찬은 성례로서, 그리스도의 제정을 따라 떡과 포도주를 주고받음으로 그분의 죽으심을 나타내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96문

종교개혁 때 개신교회들은 미사를 죄를 속하는 제사로 보는 가르침을 함께 거부했지만, 그리스도께서 성찬에 어떻게 계시는지를 두고는 서로 갈라졌습니다. 1529년 마르부르크에서 루터와 츠빙글리는 열네 조항과 열다섯째 조항의 대부분에 합의하고도 이 문제에서는 하나 되지 못했습니다 마르부르크 조항.

전통마다 다른 이해

모든 전통이 "감사를 드리신 뒤에 그것을 떼시고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찢긴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것을 행하라, 하시고"라는 말씀을 (고전 11:24) 붙들지만 이해는 갈립니다. 가톨릭 교회는 축성으로 떡과 포도주의 실체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한다고 가르치고(화체설) 트리엔트 공의회, 성체성사에 관한 교령, 미사를 십자가의 한 제사가 피 흘림 없이 바쳐지는 참된 제사로 봅니다 트리엔트 공의회, 미사의 제사에 관한 교령. 정교회도 참된 변화를 고백하되 그 방식은 신비로 남겨 둡니다. 루터교회는 떡과 포도주 안에, 함께, 아래에 그리스도의 참 몸과 피가 계신다고 고백하는데, 이를 흔히 공재설이라고 부르지만 루터교회는 ‘성례전적 연합’이라고 말합니다. 개혁교회와 장로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 하늘에 계시나 성령께서 믿는 이를 그분과 연합시키셔서 믿음으로 그분을 참으로 받아 먹게 하신다고 고백합니다(영적 임재). 많은 침례교회와 자유 교회는 흔히 츠빙글리와 연결되는 이해를 따라 성찬을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억하고 고백하는 식탁으로 봅니다(기념설).

개신교회들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을 "단번에" 드리셨다는 말씀에 (히 10:10) 기대어 미사를 죄를 속하는 제사로 보는 가르침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성찬을 얼마나 자주 거행하는지, 누가 참여할 수 있는지도 교회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모든 전통은 그리스도께서 이 식탁을 명하셨고, 성찬이 그분의 죽으심을 전하며, 믿음으로 받아야 하고, 한 떡에 참여하는 이들이 한 몸이라고 함께 고백합니다. 교리 과정의 세례와 성찬 과와 세례와 성찬은 무엇인가?도 읽어 보십시오.

출처

  1. 초대 교회, 디다케(열두 사도의 가르침) 읽기
  2. 유스티누스, 제1변증서
  3. 루터와 츠빙글리, 마르부르크 조항 1529
  4. 트리엔트 공의회, 성체성사에 관한 교령 1551
  5. 트리엔트 공의회, 미사의 제사에 관한 교령 1562

성경 인용: 개역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