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의 연합
Union with Christ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성령께서 믿는 이를 그리스도와 하나로 묶으셔서, 그분의 죽음과 부활과 의와 생명이 그의 것이 되게 하시는 실제적인 결합입니다. 칭의와 성화와 양자 됨을 비롯한 구원의 모든 복이 이 연합에서 나오며, 그렇다고 사람이 그리스도와 본질이 섞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
바울 서신에는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이 거듭 나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를 찬송하리로다. 그분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처소들에 있는 모든 영적인 복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셨으니" 우리에게 복을 주셨고 (엡 1:3), 그 복은 그리스도 밖에서가 아니라 그분 안에서만 받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로 보여 주셨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고 내가 그 안에 거하면 바로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나니 나 없이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요 15:5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말씀을 풀며 "포도나무는 가지들에게 양분을 공급하고 그들에게서는 아무것도 취하지 않습니다"라고 씁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경은 이 연합을 머리와 몸, 남편과 아내, 건물과 모퉁잇돌로도 그립니다. 바울은 우리가 세례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연합한 자"가 되었다고 말하는데 (롬 6:5), 이 말 쉼퓌토스(σύμφυτος)는 함께 자라 하나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노라. 그러나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느니라. 나는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을,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고 고백합니다 (갈 2:20).
이 연합은 성령께서 이루시는 영적인 일이지만 단지 마음이 통한다는 비유가 아니라 실제입니다. "그러나 주와 결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고전 6:17). 그러나 사람이 그리스도가 되거나 그분과 본질이 섞이는 것은 아닙니다. 연합 안에서 우리는 칭의와 양자 됨과 성화를 받고, 마침내 부활의 영광에도 함께합니다.
교회가 말해 온 것
마르틴 루터는 믿음이 영혼을 신부가 신랑과 하나 되듯 그리스도와 하나 되게 하여, 그리스도의 의는 영혼의 것이 되고 영혼의 죄는 그리스도께서 지신다고 가르쳤습니다 루터, 그리스도인의 자유. 장 칼뱅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밖에 계시는 한 그분이 하신 모든 일이 우리에게 쓸모가 없으며, 성령께서 우리를 그분과 묶는 띠가 되신다고 했습니다 칼뱅, 기독교 강요 3권 1장.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은 이렇게 정의합니다.
택하신 자들이 그리스도와 맺는 연합은 하나님의 은혜의 사역으로, 이로써 그들은 영적이고 신비로우면서도 실제적이며 끊을 수 없게 그들의 머리와 남편이신 그리스도께 결합됩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66문
전통들이 다르게 말하는 곳
모든 전통이 이 연합을 성령께서 은혜로 이루시는 일로 고백합니다. 차이는 그 연합이 무엇을 통해 주어지고 깊어지느냐에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는 세례로 그리스도의 몸에 접붙여지고 성찬으로 그 교제가 깊어진다고 가르치며, 정교회는 이 길을 하나님의 본질이 아니라 그분의 생명과 활동(에너지)에 참여하는 신화(테오시스)로 설명합니다. 루터교는 말씀과 세례와 성찬을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주시는 방편으로 강조합니다. 개혁교회는 성령께서 믿음으로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시키시고 성례는 그 연합을 표하고 인친다고 고백합니다. 성찬을 주로 기념으로 이해하는 많은 침례교회와 다른 교회들은 세례와 성찬이 믿음으로 이미 주어진 연합을 증언한다고 봅니다 (성례 참고). 신학 과정의 츠빙글리, 칼뱅, 개혁파 신학 과와 교리 과정의 성화와 견인 과도 읽어 보십시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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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인용: 개역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