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됨
Adoption
양자 됨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값없는 은혜로 자기 자녀로 받아들이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자녀의 모든 특권과 유업을 누리게 하시는 일입니다. 칭의가 재판장 앞에서 의롭다 하시는 판결이라면, 양자 됨은 아버지의 집에 자녀로 들이시는 일입니다.
종이 아니라 자녀로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일을 휘오테시아(υἱοθεσία), 곧 ‘아들로 세움’이라는 말로 설명합니다. 신약에서 이 말은 바울만 씁니다. 로마 세계에서 양자로 들어간 사람은 그 집의 아들로서 이름과 유업을 온전히 이어받았는데, 바울은 이 그림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때가 차매 그 아들을 보내셔서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고 "이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구속하시고 또 우리가 아들로 입양되게 하려 하심이라." (갈 4:5). 이 일은 영원 전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크게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아이로 입양하심으로써" (엡 1:5). 성경이 말하는 아들의 명분은 딸을 빼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아들딸이 되리라. 주 곧 전능자가 말하노라, 하셨느니라."고 약속하십니다 (고후 6:18).
그리스도는 본래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는 은혜로 그분 안에서 자녀가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대지 말라. 내가 아직 내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다만 내 형제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께로 올라간다고 하신 말씀을 (요 20:17) 두고 아우구스티누스는 "나에게는 본성으로, 너희에게는 은혜로 아버지이십니다"라고 풀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자녀가 된 이들은 두려움 대신 아버지를 부르는 자유를 얻습니다.
너희는 다시 두려움에 이르는 속박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 삼으시는 영을 받았느니라. 그분을 힘입어 우리가, 아바, 아버지, 하고 부르짖느니라. 성령께서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공동 상속자니라. 우리가 그분과 함께 고난당하면 이것은 우리가 함께 영광도 받으려 함이니라.
롬 8:15-17
그러나 양자 됨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속으로 탄식하며 "그들뿐 아니라 우리 자신 곧 성령의 첫 열매를 소유한 우리까지도 속으로 신음하며 양자 삼으심 즉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림은" (롬 8:23).
교회가 고백해 온 말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효과적으로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이생에서 칭의와 양자 됨과 성화에 참여한다고 말하고 소요리문답 32문, 양자 됨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양자 됨은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의 행위로서,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수에 받아들여지고 그들의 모든 특권을 누릴 권리를 가집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34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양자 됨에 한 장을 따로 두고 자녀의 특권을 하나하나 꼽습니다. 그들은 담대히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고, 아버지께 불쌍히 여김과 보호와 공급을 받으며, 아버지에게서처럼 징계를 받되 결코 버림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2장. 칭의가 법정의 판결이라면 양자 됨은 가정의 품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무죄로 선언하실 뿐 아니라 아버지의 집에 들이십니다. 그래서 요한은 감탄합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리게 하셨는가. 그런즉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라." (요일 3:1). 양자 됨은 중생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중생이 자녀다운 새 생명을 준다면 양자 됨은 자녀의 신분과 권리를 주며, 둘 다 그리스도와의 연합 안에서 주어집니다.
전통들이 다르게 말하는 곳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다는 데는 모든 교회가 동의하며, 차이는 강조점에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는 세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이 자녀 됨이 하나님의 생명과 본성에 참여하는 일이라고 가르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개혁교회는 양자 됨을 칭의와 구별되는 은혜로 구원의 서정 안에 따로 둡니다.
웨슬리 전통은 성령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직접 증언하신다는 데 힘을 줍니다. 존 웨슬리는 로마서 8:16을 풀며 성령께서 참된 신자 각 사람의 영과 함께 "그 자신의 영의 증거나 선한 양심의 증거와는 구별되는 증거로" 증언하신다고 썼습니다 웨슬리. 개혁교회도 양자의 영의 증언을 고백하되, 그것을 구원 약속의 진리와 은혜의 내적 증거와 함께 오는 확신으로 설명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8.2 (확신 참고). 어느 쪽이든 양자 됨은 신자가 두려움 대신 신뢰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는 은혜입니다. 구원이란 무엇인가?도 읽어 보십시오.
출처
- 가톨릭교회, 가톨릭 교회 교리서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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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인용: 개역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