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사전

재림

The second coming

재림은 하늘에 오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날에 친히, 눈에 보이게,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시는 일입니다. 그분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고 죽은 자들을 일으키시며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이고, 그날과 때는 아무도 모르므로 교회는 깨어 기다립니다.

가신 그대로 오시리라

예수께서 승천하시던 날, 하늘을 쳐다보던 제자들에게 천사들은 "또 그들이 이르되, 너희 갈릴리 사람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바라보느냐? 너희를 떠나 하늘로 들려 올라가신 이 동일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그분께서 하늘로 들어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니라."고 말했습니다 (행 1:11). 다시 오실 분은 다른 누가 아니라 바로 그 예수이시며, 그 오심은 몇 사람만 아는 비밀이 아니라 모두가 볼 사건입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그때에 사람의 아들의 표적이 하늘에 나타나고 그때에 땅의 모든 지파가 애곡하며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가지고 하늘의 구름들 가운데서 오는 것을 보리라."고 하셨고 (마 24:30), 바울은 이렇게 씁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뒤에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들 속으로 채여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만나리라.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 4:16-17

신약은 이 오심을 흔히 파루시아(παρουσία)라고 부릅니다. ‘와 계심, 도착’을 뜻하는 말로, 왕이 한 도시를 공식적으로 찾아오는 일에도 쓰였습니다. 첫 번째 오심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담당하시려고 자기를 드리셨지만, 두 번째에는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단 한 번 드려지셨으며 또 자신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죄와 상관없이 두 번째 나타나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리라." 구원을 이루시려고 나타나십니다 (히 9:28). 그래서 바울은 이날을 "저 복된 소망과 위대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느니라."이라 부르고 (딛 2:13), 성경은 "이것들을 증언하시는 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속히 오리라, 하시는도다. 아멘. 주 예수님이여, 과연 그와 같이 오시옵소서."라는 기도로 끝납니다 (계 22:20).

교회가 함께 고백하는 소망

동방과 서방의 교회는 처음부터 이 소망을 함께 고백했습니다. 니케아 신경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영광 가운데 다시 오셔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것이며,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니케아 신경

재림과 함께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고 최후 심판이 있으며, 의가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옵니다 (벧후 3:13). 그날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예수께서는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각은 결코 아무도 알지 못하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알지 못하고 오직 내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라고 하셨고 (마 24:36), 히에로니무스는 그 까닭을 이렇게 풉니다. "자기들의 심판주께서 오실 때를 알지 못하는 불확실함 가운데 있어야, 그들이 날마다 바로 그날 심판받을 것처럼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히에로니무스. 교회의 역사에서 날짜를 계산해 발표한 이들은 모두 틀렸고, 많은 사람을 두려움과 실망에 빠뜨렸습니다. 주께서 바라시는 것은 계산이 아니라 "깨어 있으라"는 말씀대로 맡기신 일에 충성하는 삶입니다 (마 24:42). 매튜 헨리는 부활과 재림의 가르침이 죽음의 두려움과 지나친 슬픔을 이기는 약이라고 하며 "우리는 이 교리들에 대해 온전한 확신이 있습니다"라고 씁니다 매튜 헨리.

전통들이 다르게 말하는 곳

그리스도인은 재림이 인격적이고 눈에 보이며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데 함께 섭니다. 다른 것은 재림과 요한계시록 20장의 천 년이 어떤 순서로 이어지느냐입니다. 무천년설은 천 년을 그리스도의 첫 오심부터 재림까지의 지금 시대로 읽고, 후천년설은 복음이 널리 퍼진 평화의 시대 뒤에 그리스도께서 오신다고 보며, 전천년설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땅 위에서 천 년 동안 다스리신다고 봅니다. 전천년설 안에서도 세대주의는 큰 환난 전에 성도들이 끌어올려지는 휴거와 환난 뒤의 재림을 구별하고, 역사적 전천년설은 환난 뒤에 한 번 오신다고 봅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이 본문들을 여러 방식으로 읽어 왔으며, 어느 견해든 같은 주님을 기다린다는 점은 같습니다. 이 물음들은 교리 과정의 재림과 천년왕국 과, 예수는 다시 오시는가?, 휴거와 천년왕국은 무엇인가?에서 더 다룹니다.

성경 인용: 개역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