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사전

유아세례

Infant baptism

유아세례는 아직 스스로 믿음을 고백할 수 없는 신자의 어린 자녀에게 주는 세례입니다. 정교회, 가톨릭 교회, 루터교회, 개혁교회와 장로교회, 성공회, 감리교회가 이렇게 세례를 주며,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가 아이의 응답보다 앞선다고 봅니다. 침례교회와 많은 복음주의 교회는 믿음을 고백한 사람에게만 세례를 줍니다.

너희와 너희 자녀에게

유아세례를 주는 교회들은 하나님의 언약이 처음부터 부모와 자녀를 함께 품었다는 데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뒤를 이을 네 씨 사이에 대대로 세워 영존하는 언약으로 삼고 너와 네 뒤를 이을 네 씨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약속하시고 (창 17:7), 언약의 표인 할례를 "너희 대대로 모든 사내아이는 집에서 태어난 자든지 또는 네 씨에서 난 자가 아니라 타국인에게서 돈으로 산 자든지 난 지 여드레가 되면 너희 가운데서 할례를 받을지니라." 받게 하셨습니다 (창 17:12). 아이는 아무것도 고백할 수 없었지만 언약의 표를 받았습니다. 오순절에 베드로도 같은 약속의 모양을 따라 말합니다.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손과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께서 부르실 모든 사람을 향한 것이니라, 하고

행 2:39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또한 그분 안에서 그리스도의 할례로 말미암아 육신의 죄들에 속한 몸을 벗어 버림으로 손으로 하지 않은 할례로 할례를 받았느니라."를 세례와 나란히 놓고 (골 2:11-12), 믿는 이의 자녀를 두고 "믿지 않는 남편은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히 구별되고 믿지 않는 아내는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히 구별되었나니 그렇지 않으면 너희 자녀들도 부정하였을 터이나 이제 그들이 거룩하니라."고 말합니다 (고전 7:14). 사도행전은 루디아와 "그녀와 그녀의 집안사람들이 침례를 받고 우리에게 간청하여 이르되, 만일 당신들이 나를 주께 신실한 자로 판단하였거든 내 집에 들어와 거기 머무소서, 하고 우리를 강권하더라." (행 16:15), 빌립보의 간수도 "그 밤 바로 그 시각에 그가 그들을 데려다가 채찍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자기의 온 가족이 즉시 침례를 받은 뒤에" 세례를 받았다고 전합니다 (행 16:33). 그 집들에 어린아이가 있었는지는 성경이 말하지 않지만, 이 교회들은 온 집안이 함께 받은 세례가 언약의 모양과 잘 맞는다고 봅니다. 예수께서 "예수님께서 그것을 보시고 심히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그들을 막지 말라. 하나님의 왕국은 그런 자들의 것이니라."고 하신 말씀도 (막 10:14) 이 확신을 북돋웁니다.

이 이해에서 세례가 먼저 말하는 것은 아이의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부모와 교회는 아이를 주의 교훈으로 기르겠다고 서약하고, 많은 교회에서 아이는 자라서 입교나 견신례를 거쳐 자기 입으로 믿음을 고백합니다. 매튜 헨리의 말처럼 "격려가 되는 약속은 지금도 우리와 우리 자녀에게 있으며" 매튜 헨리, 세례받은 아이는 그 약속을 스스로 믿음으로 붙들도록 부름받습니다.

교회가 걸어온 길

신약 시대에 이미 아기에게 세례를 주었는지는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갈립니다. 남아 있는 기록으로는 200년 무렵 테르툴리아누스가 어린아이의 세례를 서두르지 말고 미루라고 권했는데, 이는 그때 이미 아이들이 세례를 받고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3세기의 오리게네스는 아이에게 세례를 주는 것이 사도들에게서 받은 전통이라고 말했고, 5세기 초 아우구스티누스는 펠라기우스파와 논쟁하며 아기에게도 죄 사함의 세례를 주는 교회의 관습을 원죄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종교개혁 때 루터와 츠빙글리와 칼뱅은 유아세례를 지켰고, 1525년 취리히에서 시작된 재세례파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개혁교회는 이에 답하며 유아세례를 은혜 언약의 표와 인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실제로 고백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믿는 부모의 한쪽 또는 양쪽의 유아들도 세례를 받아야 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8.4

전통마다 다른 이해

유아세례를 주는 교회들도 세례가 아이에게 무엇을 하는지는 다르게 이해합니다. 정교회와 가톨릭 교회는 세례가 아이를 새로 나게 하는 성례라고 가르치고, 가톨릭 교회는 세례가 원죄를 씻는다고 덧붙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정교회는 아기에게 세례와 함께 도유를 베풀고 성찬에도 참여하게 합니다. 루터교회는 세례가 죄 사함을 이루고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을 준다고 가르치며 루터, 소교리문답, 하나님이 아기에게도 믿음을 일으키신다고 봅니다. 개혁교회와 장로교회는 세례를 언약의 표와 인으로 보고, 그 은혜가 세례의 순간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성령으로 주어진다고 고백합니다(언약의 표: 세례와 유아세례 과). 성공회의 39개 신조는 어린아이의 세례를 교회에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하고 39개 신조 27조, 감리교회도 웨슬리를 따라 유아세례를 지킵니다.

침례교회와 재세례파, 많은 오순절 교회와 자유 교회는 신약의 세례가 말씀을 듣고 믿은 사람들의 세례였고 세례는 믿는 이 자신의 고백이라고 보아 신자의 세례를 따르며, 아기를 위해서는 헌아식으로 감사하고 기도합니다. 이들은 간수의 집도 함께 말씀을 듣고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이르러 그들 앞에 음식을 차려 주며 자기의 온 집과 함께 하나님을 믿고 기뻐하니라." 기뻐했다는 기록을 듭니다 (행 16:34). 이것은 복음주의 안의 오랜 논쟁이며, 양쪽 모두 같은 성경을 진지하게 붙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례가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키는 표이고 그 약속은 믿음으로 붙들어야 한다는 데에는 함께 섭니다. 세례와 성찬은 무엇인가?도 읽어 보십시오.

출처

  1. 가톨릭교회, 가톨릭 교회 교리서 1992
  2. 마르틴 루터, 소교리문답 1529
  3. 잉글랜드 교회, 39개 신조 1571

성경 인용: 개역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