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Reconciliation
화해는 죄 때문에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사람이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하나님과 다시 평화로운 관계에 들어가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시작하시고 십자가에서 이루신 이 화해를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전하며, 하나님과 화해한 사람들은 서로 화해하도록 부름받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화해
신약에서 ‘화해하다’로 옮길 수 있는 말은 카탈랏소(καταλλάσσω)로, 원수 되었던 사이를 바꾸어 평화를 되찾게 한다는 뜻입니다. 개역한글은 이 말을 ‘화목’으로 옮겼고, 이 사전은 화목제물의 화목과 구별하여 이것을 ‘화해’라고 부릅니다. 바울은 이 일을 이렇게 말합니다.
또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으며 그분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자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 화해하게 하는 사역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신과 화해하게 하시며 그들의 범법을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해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맡기셨느니라.
고후 5:18-19
화해는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시작됩니다. 그것도 우리가 돌아온 뒤가 아니라 "이는 우리가 원수였을 때에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을진대 화해하게 된 자로서 더욱더 그분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 이루어졌습니다 (롬 5:10).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우리에게 돌리지 않으시고 죄를 모르신 그리스도께 지우셨습니다 (고후 5:21). 그래서 화해는 칭의와 나란히 갑니다. 의롭다 하심을 받은 이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립니다.
이 화해는 이제 초청으로 전해집니다. 바울은 "그런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너희에게 간청하시는 것 같이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한 대사가 되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너희에게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해하라."고 간구합니다 (고후 5:20). 존 웨슬리는 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낮추심에 놀라며 "재판관이 사형수에게 사면을 받아들이라고 간청한 적이 있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웨슬리. 화해는 또한 사람 사이로 넘쳐흐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그분은 우리의 화평이시니라. 그분께서 둘을 하나로 만드사 우리 사이의 중간 분리 벽을 허무시고" 허셨고 (엡 2:14), 예수께서는 예물을 드리기 전에 "네 예물을 거기에, 제단 앞에 두고 네 길로 가서 맨 먼저 네 형제와 화해하고 그 뒤에 와서 네 예물을 드리라."라고 하셨습니다 (마 5:24). 바울은 하나님이 십자가의 피로 "만물"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기를 기뻐하셨다고까지 말합니다 (골 1:20).
누가 누구와 화해하는가
신약은 늘 하나님이 세상을 자기와 화해시키신다고 말하지, 사람이 하나님을 화해시킨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화해를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람의 적대가 사라지는 일로 이해합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사랑하셨고, 바뀌어야 할 쪽은 우리라는 것입니다. 다른 많은 이들은 화해가 하나님 쪽에서도 일어난 일이라고 봅니다. 매튜 헨리는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께 원수 되었고 "하나님은 그에게 정당하게 노하십니다"라고 말하며 매튜 헨리, 웨슬리는 세상과 하나님 사이의 원수 됨을 두고 이렇게 풉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피가 아니고서는 달리 제거될 수 없었던 그 원수 됨을 그렇게 없애셨습니다" 웨슬리. 많은 신학자는 두 면을 함께 말합니다. 화해는 십자가에서 하나님이 이루신 일이면서, 각 사람이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는 세례 뒤에 죄를 지은 신자가 하나님과 교회와 다시 화해하는 성례를 가르치며, 가톨릭 교회는 고해성사를 ‘화해의 성사’라고도 부릅니다. 개신교회는 대개 하나님께 직접 죄를 고백하고 서로 죄를 고백하는 길을 가르치며, 루터교와 성공회처럼 개인 고해와 사죄 선언을 지켜 온 전통도 있습니다. 화해가 이루어진 십자가에 대해서는 속죄와 교리 과정의 십자가와 속죄 과를, 사람 사이의 화해는 용서는 어떻게 가능한가?를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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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인용: 개역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