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론
Monophysitism
단성론은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뒤에는 한 본성만 지니신다고 하여 그분의 참 인성을 흐리는 가르침으로, 5세기의 수도원장 에우티케스가 대표합니다. 451년 칼케돈 공의회는 그리스도께서 두 본성 안에서 혼합되지 않고 변하지 않으신다고 고백하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연합 뒤에는 한 본성뿐인가
‘단성론’은 ‘하나’와 ‘본성’을 뜻하는 헬라어를 합친 말입니다. 콘스탄티노플의 나이 많은 수도원장 에우티케스(약 380–456년)는 네스토리우스주의에 맞서 그리스도가 한 분이시라는 것을 힘써 지키다가 반대쪽 끝으로 갔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연합 전에는 두 본성이었으나 연합 뒤에는 한 본성뿐이라고 말했고, 그리스도의 몸이 우리 몸과 같은 본질이라고 고백하기를 망설였습니다. 인성이 신성 안에 녹아들어 그분이 더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 아니신 것처럼 들리는 말이었습니다.
448년 콘스탄티노플의 감독 플라비아누스가 연 회의는 그를 정죄했습니다. 이듬해 알렉산드리아의 감독 디오스코루스가 이끈 에베소 회의는 그를 복권했고, 로마의 레오는 이 회의를 ‘강도 회의’라 불렀습니다. 레오는 그 회의 전에 플라비아누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본체를 잃지 않으신 채 종의 형체를 취하셨고 두 본성은 한 위격 안에서 저마다의 고유함을 지닌다고 가르쳤습니다 레오 1세, 레오의 교서. 451년 칼케돈 공의회는 레오의 교서를 받아들이고 에우티케스를 정죄했습니다.
성경과 칼케돈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서 그분께서 자기 형제들과 같게 될 필요가 있었으니 이것은 그분께서 하나님께 속한 일들에서 긍휼 많고 신실하신 대제사장이 되사 백성의 죄들로 인해 화해를 이루려 하심이라.
히 2:17
예수는 "예수님께서는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호의를 입으시더라." (눅 2:52),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예수님께서 우시더라." (요 11:35). 그분은 "우리에게 계신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의 감정을 몸소 느끼지 못하시는 분이 아니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으되 죄는 없으신 분이시니라." (히 4:15). 9세기의 레미기우스는 사천 명을 먹이신 이야기를 두고 "무리를 불쌍히 여기신 것에서는 인간의 연약함을 느끼심을 보이시고, 떡을 늘리시고 무리를 먹이신 것에서는 신성의 역사를 보이십니다"라고 씁니다 레미기우스. 그는 이로써 그리스도 안에 한 본성만 있다는 에우티케스의 오류가 뒤집힌다고 말합니다.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의 말대로, 그리스도께서 취하지 않으신 것은 치유되지 않습니다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 클레도니우스에게 보낸 첫째 편지. 칼케돈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본성들의 구별은 연합으로 말미암아 결코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각 본성의 고유성이 보존되어 한 위격과 한 자립체 안에서 함께 이루어지니
칼케돈 신앙정의
680–681년의 제3차 콘스탄티노플 공의회는 같은 뜻에서, 그리스도께 신적 뜻과 인간적 뜻이 함께 있다고 고백해 한 뜻만 있다는 단의론도 거부했습니다.
이름에 담긴 오해
칼케돈을 받지 않은 콥트, 시리아, 아르메니아, 에티오피아 교회 등 오리엔트 정교회는 흔히 ‘단성론’ 교회라 불려 왔지만, 이들은 이 이름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들은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를 따라 그리스도를 ‘말씀이신 하나님의 성육하신 한 본성’으로 고백하는데, 이 한 본성은 신성과 인성이 섞인 제3의 것이 아니라 섞임도 변화도 없이 하나 되신 말씀 한 분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이 전통을 미아퓌시스 전통이라 부르며, 이들도 에우티케스를 정죄합니다. 1973년 가톨릭 교회와 콥트 정교회, 1989년과 1990년 정교회와 오리엔트 정교회는 표현은 달라도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실질을 함께 고백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복음주의 교회는 칼케돈의 고백을 성경에 맞는 고백으로 받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도 두 본성이 ‘변환이나 합성이나 혼합 없이’ 한 위격 안에 결합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8장 2항. 이 이야기는 신학 과정의 칼케돈 과와 교리 과정의 참 하나님, 참 사람 과에서 더 다루며, 두 본성 항목도 함께 보십시오.
출처
- 레오 1세, 플라비아누스에게 보낸 서신(레오의 교서) 449
-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 클레도니우스에게 보낸 첫째 편지 서신 101 / Epistle 101
성경 인용: 개역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