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신학
Liberal theology
자유주의 신학은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개신교에서 힘을 얻은 흐름으로, 근대의 이성과 역사 연구와 종교 경험에 비추어 기독교를 다시 설명하려 했습니다. 성경을 무엇보다 사람의 종교 경험의 기록으로 읽고 예수를 도덕의 스승이요 본으로 강조한 반면, 복음주의자들은 이것이 성경의 권위와 죄와 속죄와 부활이라는 복음의 중심을 잃었다고 보았습니다.
근대 앞에서 신앙을 다시 말하다
여기서 ‘자유주의’는 정치의 말이 아니라, 교리와 교회의 권위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묻고 탐구한다는 뜻입니다. 18세기 계몽주의 뒤로 많은 교양인은 기적과 계시와 오래된 교리를 믿기 어려워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그들에게 신앙을 버리지 말라고 말하며, 시대에 따라 바뀌는 껍질을 벗기고 기독교의 알맹이를 근대인이 알아들을 말로 전하려 했습니다. 그들은 이것을 신앙을 버리는 길이 아니라 지키는 길로 여겼습니다.
흔히 ‘근대 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슐라이어마허(1768–1834)는 종교의 본질을 앎이나 도덕이 아니라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의존한다는 경건한 감정에서 찾았고, 교리를 그 경건한 의식을 풀어 놓은 말로 보았습니다 슐라이어마허, 기독교 신앙. 슈트라우스는 1835년 복음서의 기적 이야기를 초대 교회가 빚어낸 신화로 읽었고 슈트라우스, 예수의 생애, 19세기 후반의 리츨은 하나님 나라를 사랑으로 사는 도덕 공동체로 가르친 것으로 흔히 요약됩니다. 하르낙은 1900년 『기독교의 본질』에서 예수의 가르침을 하나님 나라와 그 오심, 하나님 아버지와 사람 영혼의 무한한 가치, 더 나은 의와 사랑의 계명으로 요약했습니다 하르낙, 기독교의 본질. 성경은 하나님의 오류 없는 말씀이기보다 고대인의 종교 경험을 적은 귀한 책이 되었고, 예수는 무엇보다 하나님 의식이 온전했던 사람, 따라야 할 본이 되었습니다.
복음주의의 응답
복음주의자들은 그들이 물은 것 가운데 귀한 것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기독교는 역사 위에 서 있으니 정직한 역사 연구를 두려워할 까닭이 없고, 신앙은 머리만이 아니라 마음과 삶 전체의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유주의가 복음의 중심을 잃었다고 보았습니다. 성경이 사람의 경험의 기록이기만 하다면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어디서 듣습니까? 바울은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이라고 말합니다 (딤후 3:16). 예수가 도덕의 스승이기만 하다면 죄인에게 필요한 것은 본받는 노력일 뿐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전한 가장 중요한 소식은 이것이었습니다.
내가 또한 받은 것을 무엇보다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그것은 곧 성경 기록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묻히셨다가 성경 기록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시고
고전 15:3-4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시지 않았다면 "또 그리스도께서 일으켜지지 아니하셨으면 너희의 믿음이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너희 죄들 가운데 있으며"라는 말씀을 (고전 15:17) 웨슬리는 이렇게 풉니다. "따라서 그들이 죄책에서 건짐을 받기 위해서는 (분명히 이루어진) 개혁 이상의 무엇이 필요하였으니, 곧 속죄입니다" 웨슬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나은 도덕이 아니라 죄를 씻는 속죄입니다.
그 뒤의 이야기
19세기 말부터 성경의 영감과 무오를 변호한 프린스턴 신학자들처럼 하지와 워필드, 영감 많은 이가 자유주의에 맞섰고, 20세기 초 미국에서는 교단마다 이 문제로 큰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논쟁 속에서 오늘의 복음주의가 자기 얼굴을 갖추었습니다. 하르낙에게 배운 카를 바르트도 하나님은 사람의 종교 의식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말씀으로 알려지신다고 강조하며 자유주의와 결별했습니다 바르트, 교회 교의학. 가톨릭 교회에서는 비슷한 흐름이 ‘근대주의’라 불렸고, 1907년 교황 비오 10세가 이를 정죄했습니다. 오늘 자유주의 신학은 한 학파라기보다 여러 개신교회 안에 남아 있는 넓은 흐름입니다. 이 이야기는 계몽주의와 근대 신학 과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출처
-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기독교 신앙 1821–1822
- 다비트 프리드리히 슈트라우스, 예수의 생애 1835
- 아돌프 폰 하르낙, 기독교의 본질 1900
- A. A. 하지·B. B. 워필드, 영감 1881
- 카를 바르트, 교회 교의학 1932–1967
이 앱에서 더 배우기
성경 인용: 개역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