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어 14과

헬라어 동사 체계

원어 패널이 동사에 붙이는 시제, 태, 서법, 인칭, 수를 읽을 수 있고, 헬라어 시제가 주로 시간보다 '행동을 바라보는 관점'을 나타낸다는 것과 사전형이 왜 필요한지 압니다.

패널이 동사를 읽는 방식

앞의 두 과에서 동사의 인칭과 수, 그리고 현재 시제를 만났습니다. 이제 한 걸음 물러나 동사 전체의 지도를 그려 봅시다. 원어 패널에서 동사를 누르면 '동사, 현재, 능동태, 직설법, 3인칭, 단수'처럼 다섯 칸이 한 줄로 나옵니다. 칸마다 묻는 질문이 다릅니다.

칸묻는 것보기
시제행동을 어떻게 바라보는가현재, 미완료, 부정과거, 완료
태주어가 행동을 하는가능동태 (중간태, 수동태는 나중에)
서법말하는 태도가 어떠한가직설법
인칭누가1인칭, 2인칭, 3인칭
수몇 명이단수, 복수

같은 동사 하나가 시제에 따라 어떻게 보이는지 믿다(πιστεύω)로 봅시다. 아직 이 형태를 모두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모양이 어떤 라벨로 나오는지만 눈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요한복음 3:16의 [피스테우온]은 '믿는 (자)'이고 라벨은 현재, 능동태입니다. 요한복음 2:11의 [에피스테우산]은 '(그들이) 믿었다'로 부정과거, 능동태, 직설법, 3인칭 복수입니다. 요한복음 11:27의 [페피스테우카]는 '(내가) 믿어 왔다'로 완료, 능동태, 직설법, 1인칭 단수입니다.

요 2:11

세 모양은 어간 πιστευ-는 같지만 앞뒤가 다릅니다. 앞에 ἐ-가 붙기도 하고(미완료와 부정과거에서 다룹니다), 앞이 πε-로 되풀이되기도 합니다(완료). 이 변화를 지금 외우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패널이 이 차이를 라벨로 알려 준다는 점입니다.

시제는 먼저 '관점'

한국어와 영어의 시제는 '언제'를 나타냅니다. 그런데 헬라어 시제는 대체로 시간보다 관점, 곧 행동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를 나타냅니다. 이 과정에서는 다음 요령으로 이해합니다.

현재와 미완료는 행동을 진행되는 것으로 바라봅니다. 부정과거는 행동을 하나의 전체로 바라봅니다. 완료는 행동이 끝났고 그 결과로 어떤 상태가 지속됨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πεπίστευκα는 '나는 (이미) 믿게 되었고 지금도 믿고 있다'라는 맛이 납니다. 마르다의 고백이 바로 그러합니다 요 11:27.

시간은 어디서 나옵니까? 직설법에서만 시제가 시간도 함께 알려 주는 편입니다. 현재는 보통 지금, 미완료와 부정과거는 과거, 미래는 앞으로입니다. 직설법이 아닌 서법에서는 시제가 시간보다 관점을 주로 나타냅니다. 이 문제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여기서 한 말은 읽기를 돕는 요령입니다. 앞으로의 과들에서도 같은 요령으로 각 시제를 설명합니다.

서법은 말하는 방식입니다. 직설법은 사실을 말하거나 묻는 서법으로, 헬라어 문장 대부분이 이 서법입니다. 요한복음 2:11의 문장도 '믿었다'고 사실을 말합니다. 다른 서법인 가정법, 명령법은 나중의 과에서 배우고, 앞서 본 πιστεύων처럼 '믿는'이라 옮기는 분사와 '믿다'로 옮기는 부정사도 따로 다룹니다. 이런 모양에는 3인칭 같은 인칭 표시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그때 설명합니다.

사전형과 이름표

헬라어 동사는 시제에 따라 모양이 크게 바뀝니다. 요한복음 1:12의 [엘라본]은 '그들이 영접했다'인데, 사전형 [람바노] '취하다, 받다'와는 첫인상이 많이 다릅니다. 이 둘을 같은 낱말로 묶어 주는 것이 사전형입니다. 원어 패널과 어휘 목록은 늘 사전형으로 낱말을 소개합니다. 사전형은 대개 동사의 1인칭 단수 현재(-ω로 끝납니다)입니다.

다른 보기를 봅시다. [메노] '머무르다'는 요한일서 2:19에서 , 곧 "(우리와 함께) 머물러 있었을 것이다"(과거완료)로 나옵니다. 과거완료는 완료를 배우는 과에서 다시 만납니다. [페로] '가져오다'는 요한복음 12:24에서 '(열매를) 맺는다'로 나옵니다. 이런 동사는 요한복음 21:10의 '가져오라'(부정과거)처럼 다른 시제에서 모양이 확 달라지기도 합니다. 모양이 낯설면 서두르지 말고 패널의 사전형을 눌러 보세요. 그러면 우리가 아는 낱말로 이어집니다.

이 과의 낱말 λαμβάνω, μένω, φέρω는 모두 신약에서 쉰 번이 넘게 나옵니다. λαμβάνω는 약 260번, μένω는 약 120번, φέρω는 약 70번입니다.

정리

동사 라벨은 시제, 태, 서법, 인칭, 수의 다섯 칸입니다. 시제는 대체로 관점(진행, 전체, 완료된 상태)을 나타내고, 직설법에서는 시간도 함께 나타냅니다. 직설법은 사실을 말하고 묻는 서법이며, 가정법, 명령법, 분사, 부정사는 뒤에서 만납니다. 모양이 낯선 동사는 사전형으로 돌아가 보세요.

이 과의 낱말

  • lambanō취하다, 받다신약에 258번
  • menō머무르다신약에 118번
  • pherō가져오다, 인도하다신약에 66번

연습

  1. 연습 1 / 10

    원어 패널의 동사 라벨 '현재, 능동태, 직설법, 3인칭, 단수'에서 시제에 해당하는 것은?

  2. 연습 2 / 10

    의 서법은?

  3. 연습 3 / 10

    이 과정의 요령에서 부정과거는 행동을 어떻게 바라본다고 했습니까?

  4. 연습 4 / 10

    의 완료는 어떤 맛을 줍니까?

  5. 연습 5 / 10

    의 사전형은 무엇입니까?

  6. 연습 6 / 10

    직설법은 무엇을 나타냅니까?

  7. 연습 7 / 10

    라벨 '완료, 능동태, 직설법, 1인칭, 단수'가 붙은 에서 인칭과 수는?

낱말 연습

  1. 연습 8 / 10

    λαμβάνω (lambanō) — 뜻은 무엇입니까?

  2. 연습 9 / 10

    μένω (menō) — 뜻은 무엇입니까?

  3. 연습 10 / 10

    φέρω (pherō) — 뜻은 무엇입니까?

원문과 문법 분석: STEPBible (Tyndale House, CC BY 4.0). 발음: 헬라어 에라스무스식, 히브리어 학술 발음. 듣기 버튼은 기기의 현대 그리스어·히브리어 음성입니다. 성경 인용: 개역한글.